이제 2편이 확정되었다는 아쿠아맨입니다. 비주얼이 화려한 영화인데다 주인공인 제이슨 모모아 배우가 아쿠아맨으로 정말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고, 볼거리가 많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메라의 역할인 엠버 허드도 개봉 당시 비주얼로는 메라에 너무 잘 어울린다는 반응들이 많았는데 2편에는 출연을 못 할 것 같죠.
1. 아쿠아맨 줄거리
아쿠아맨은 아틀란티스의 여왕과 육지의 등대지기인 남성과의 만남에서 시작됩니다. 아틀란티스의 여왕은 정략 결혼을 피해 결투를 벌이다가 그만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고, 그 모습을 등대지기가 발견하게 된 것이죠. 등대지기는 아틀란티스의 여왕의 정체를 몰랐지만, 그래도 일단 집안으로 데려와 간호를 해줍니다.
정신이 든 아틀란티스의 여왕은 처음에는 등대지기를 경계하다가 따뜻하게 대해주는 그의 모습에 마음을 열고, 그렇게 그들은 차츰 차츰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육지에서 함께 살며 아이도 낳죠. 그 아이가 바로 아쿠아맨입니다.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 날, 우려하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아틀란티스의 여왕을 데려가기 위해 아틀란티스의 군인들이 쳐들어 온 것입니다.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고나서 가족까지 위험해질 것 같자 아틀란티스의 여왕은 잠시 바다로 돌아가고, 언젠가는 다시 육지로 올라온다고 약속을 합니다. 그렇게 아쿠아맨은 등대지기인 아버지의 손에 자라게 됩니다.
그런데 아쿠아맨은 어릴 적부터 바다 생물과 대화하는 능력을 보이게 되고, 또 그의 존재를 알고 있던 아틀란티스의 벌코에게 훈련을 받으며 자랍니다. 하지만 어머니로부터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했던 아쿠아맨은 아틀란티스의 왕이 되기를 거부하죠.
한 편, 아틀란티스 내에서는 아쿠아맨의 어머니가 낳은 또 다른 자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쿠아맨과는 아버지가 다른 자식인 것이죠. 그는 '옴'이었으며 야망이 넘쳐 아틀란티스의 왕이 되기를 희망하는 자였습니다. 따라서 옴은 아쿠아맨의 존재를 달가워하지 않죠.
이렇게 영화 '아쿠아맨'은 아쿠아맨의 탄생, 그리고 성장 스토리에서부터 어떻게 아틀란티스의 왕이 될 것인지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쿠아맨과 얽혀있는 사람들이 나오고 어머니와의 관계도 나오고요. 주요 인물은 벌코, 메라, 그리고 아틀라나(아틀란티스의 여왕)이 되겠습니다.
2. 화려한 볼거리가 넘치는 영화
우선 바다와 아틀란티스를 그리고 있는 영화이다 보니 비주얼이 화려합니다. 아틀란티스의 왕이 되는 아쿠아맨과 메라, 아틀라나 등 등장인물들 역시 화려하고요. 특히 아쿠아맨은 온몸이 비늘로 덮인 것으로도 묘사되는데 정말 그 모습이 압도적입니다. 실제 그 역할을 한 배우인 제이슨 모모아의 피지컬이 정말 압도적이기 때문에 이 역할에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긴 머리까지 잘 어울려서 더 더욱 아쿠아맨으로는 손색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메라, 아틀라나 등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비주얼이 많이 화려했습니다. 특히 메라는 새빨간 머리를 하고 짙은 녹색의 수트를 입었는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앞으로 메라는 누가 연기할 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아틀란티스 내에서 대화를 할 때에는 그냥 대화를 하기도 하지만, 물 방울을 만들고 그 안에서 대화를 하는 방식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것 역시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아쿠아맨 세계관에 환상을 갖게 해주는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싸울 때에는 삼지창을 사용하는데 그것 역시 독특하고 멋지답니다. 보통 육지나 하늘에서의 전투만 봐왔지만 이렇게 물 속 생활과 전투 장면을 보니 참 매력적이고 새롭더라고요.
아버지가 다른 형제인 옴과의 싸움에서 이겨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쿠아맨, 2편에서는 어떤 갈등이 펼쳐질지 궁금해집니다. 아쿠아맨은 스토리도 스토리이지만 비주얼에서 반은 먹고 들어가는 영화라서 가볍게 생각하고 봐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아쿠아맨 2편을 기다리며 이번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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